볼거리 가득했던 경기와 퍼포먼스, 놓쳤다면 후회할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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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퓨처스 올스타전은 단순한 야구 경기를 넘어, 미래 KBO 리그를 책임질 유망주들의 재능과 개성을 뽐내는 무대였습니다.
7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이 경기는 북부 올스타가 4-2로 승리하며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가족의 감동, 현장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어우러져 진정한 ‘축제의 장’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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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준의 MVP 활약, 북부 올스타의 2년 만의 승리

LG 손용준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이번 올스타전의 MVP를 차지했습니다.
북부 올스타는 남부 올스타에 4-2로 승리하며 2024년의 아쉬움을 날렸고,
한화, SSG, LG, 두산, 키움 소속 유망주들의 단단한 협력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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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이승민 부자의 뭉클한 세리머니

‘적토마’ 이병규 감독과 아들 이승민의 무대는
이번 올스타전 최고의 감동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나비넥타이와 붉은 넥타이를 서로 매어주고 볼에 뽀뽀를 나누는 장면은
2005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떠올리게 했고,
세대를 잇는 야구 가족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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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퍼포먼스상, 박재현의 ‘끼끼’ 댄스

KIA 타이거즈의 박재현은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 복장을 입고
귀엽고 유쾌한 댄스를 선보이며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팬들이 지어준 별명 ‘끼끼’에 걸맞는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로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수상 부문 수상자(팀)
MVP 손용준 (LG)
우수타자상 최윤석 (SSG)
우수투수상 강건 (KT)
감투상 한지윤 (한화)
베스트 퍼포먼스상 박재현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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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 선수들의 퍼포먼스 퍼레이드



1년 중 가장 자유롭고 창의적인 날답게 선수들의 퍼포먼스도 다양했습니다.
이율예(SSG)는 ‘지코-유레카’ 챌린지로,
심휘윤(키움)은 ‘늑대의 유혹’ 명장면으로,
함수호(삼성)는 천사 복장을 입고,
양현종(고양)은 유니폼에 ‘대타자 양현종’ 문구를 달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선수명 퍼포먼스 테마 소속
이율예 지코 ‘유레카’ 챌린지 SSG
심휘윤 늑대의 유혹, 우산 등장 키움
함수호 천사 의상 ‘수호천사’ 삼성
양현종 얼굴 선크림, 유니폼 개그 고양
김재원 둘리 가방+댄스 KT
이영재 칩앤데일 다람쥐 분장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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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지윤, 홈팬들 앞에서 맹타 휘둘러
홈구장에서 뛰는 한화 한지윤은
3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북부의 역전 발판을 놓았습니다.
팬들은 홈팬의 활약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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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범 운영
올스타전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현장의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병규 감독이 직접 아들 이승민의 타석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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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와 시타의 의미 있는 장면들
대전시장이자 야구 팬으로 잘 알려진 이장우 시장이 시구자로 나섰고,
시타는 대전의 상징 캐릭터 꿈돌이가 맡았습니다.
경기 시작 전 대전아트콰이어의 애국가 제창은
품격 있는 개막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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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전, 관중 1만 명 돌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는
1만825명의 관중이 운집했습니다.
“ALL FOR BASEBALL”이라는 테마 아래
팬과 선수가 하나 된 이번 경기장은
2025년 최고의 야구 축제로 손꼽히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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