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만든 게임, 저작권 침해로 65억 원 청구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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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우왁굳(본명 오영택)과 그의 팬들이 만든 2차 창작 게임 ‘왁제이맥스(WJMAX)’가 음악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해당 게임에서 무단으로 사용된 약 300여 곡의 음악 저작물을 문제 삼아, 우왁굳과 팬 게임 개발자에게
총 65억 원 규모의 사용료를 청구했습니다.
팬덤의 창작 활동이 법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이번 사건은 저작권 보호와 팬 창작물의 경계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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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게임 ‘왁제이맥스’란 무엇인가
‘왁제이맥스’는 리듬게임 장르로, 우왁굳과 그의 세계관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팬들이 자체 제작한 게임입니다.
특히 K팝을 비롯한 대중 음악을 게임 내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팬덤 내부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음원들 대부분이 원저작자의 허가 없이 삽입되었고, 이는 음악 저작권 위반 소지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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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의 65억 원 청구, 어떻게 산정됐나
음저협은 약 300여 곡의 무단 사용에 따른 사용료를 누적하여 총 65억 원을 산정했습니다.
산정 기준은 곡당 평균 사용료와 사용 기간, 게임 배포 및 다운로드 수 등 복합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목 내용
곡 수 약 300곡
사용 기간 약 2~3년 추정
사용자 수 수십만 명 이상
수익성 명확한 유료 판매 없으나 간접 수익 추정 포함
청구 금액의 크기에 대해 우왁굳 측은 “수익 목적이 없던 팬 게임에 과도한 청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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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굳의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이번 사안에서 음저협은 단순히 게임 제작자뿐 아니라 우왁굳 본인에게도 저작권 침해 방조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왁굳이 게임의 초기 제작과 홍보, 운영에 관여했으며
팬 게임의 대중화를 주도한 중심 인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왁굳 측은 “게임 직접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고, 팬 활동을 격려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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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과 저작권, 그 미묘한 경계
팬이 만든 창작물이라 할지라도 원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상업적 또는 대중에 배포된다면
법적으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악과 같은 저작권 보호 강도가 높은 영역에서는
비수익 목적이라 해도 예외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구분 허용 기준 침해 사례
단순 팬아트 비상업적 공유 대부분 허용
팬게임 상업성 포함 여부 음원, 캐릭터 무단 사용 시 문제
커버곡 사용 원저작자 허락 여부 무허가 사용 시 위법
이 사건은 팬 창작물도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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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문화와 창작 자유,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
우왁굳의 팬층은 수년간 활발한 2차 창작 활동을 이어왔고, ‘왁제이맥스’는 그 상징적인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책임 문제는 창작의 자유를 넘어 실질적인 처벌과 금전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팬 문화와 저작권 보호 사이 균형점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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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곡 사용, 왜 더욱 민감한가
특히 K팝 음원의 커버나 리믹스는 일반적으로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 없이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는 음악 산업 전반의 수익 구조와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요소 영향
음원 무단 사용 원저작자 수익 침해
커버곡 수익화 원곡자 권리 침해
해외 서비스 시 국제 저작권 협약 위반 가능
게임 내 BGM으로 커버곡을 사용한 행위는 단순 팬심을 넘어
법적으로 “이차적 저작물” 생성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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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법적 분쟁과 업계에 미칠 영향
이 사건은 단지 우왁굳과 음저협 간의 분쟁이 아닌, 팬 문화와 콘텐츠 창작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개발자와 콘텐츠 창작자 모두 사전 저작권 검토와 라이선스 확보가
필수라는 인식이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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