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는 왜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게 되었을까?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예비 신랑 문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 여론 속에서 그녀가 겪은 심리적 충격과 그로 인한 약물 치료 사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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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의 고백, 무대 뒤에 감춰진 불안
신지는 7월 17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그 일 있고 처음 무대에 서는데 긴장되더라"며,
"무대 올라가기 전 차에서 약을 몰래 복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관객들의 환호에도 눈을 마주치지 못할 만큼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음을 고백했습니다.
이 발언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공황장애, 감정이 아닌 질환입니다
공황장애는 단순한 긴장이나 예민함이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인한 정신 질환입니다.
심장이 뛰고 숨이 막히며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적절한 이해와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공황장애 약물치료, 어떤 약을 사용할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SSRI, SNRI, 벤조디아제핀 계열이 있으며
각 약물의 작용 기전과 특징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약물 분류 | 주요 약물명 | 작용 기전 및 특징 |
SSRI | 파록세틴, 에스시탈로프람 | 세로토닌 재흡수를 억제, 내성 거의 없음 |
SNRI | 벤라팍신 |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동시 억제 |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 | 알프라졸람(자낙스), 리보트릴 | GABA 작용 증가로 빠른 진정, 의존성 주의 |
약물 복용 기간, 왜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할까?
공황장애 약물치료는 단기간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23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8~12개월 이상 복용을 권장합니다.
의사 지시 없이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증상이나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서서히 감량하며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특히 장기복용 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단기 사용 후 항우울제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작용은 없을까? 꼭 알아야 할 약물의 양면성
공황장애 약물의 부작용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SSRI는 식욕 저하, 성기능 장애, 불면증 등이 대표적이며
SNRI는 혈압 상승과 변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졸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가 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치료 병행은 필수, 약물만으로는 부족하다
공황장애는 약물치료만으로 완전히 치료되기 어렵습니다.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상승하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하고
대처 방식을 훈련하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약물 복용 중에도 이런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장기적인 안정이 가능합니다.
신지 사례가 주는 사회적 메시지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이며,
정신 건강은 감추거나 부끄러워할 문제가 아닙니다.
신지의 고백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사회적 이해와 지지가
공황장애 극복의 시작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계획 세우기, 혼자 버티지 마세요
공황장애는 자가진단이나 민간요법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약물과 치료 방식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약물 복용 도중 겪는 불안, 부작용, 의존성 등의 문제는
전문가의 조정 없이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